강남구 대치동 3.3㎡당 평균매매가 9425만원…강남 평균 8810만원양천구 목동 평균 대비 1001만원↑…"학원가 부동산 가치 끌어올려"

서울 강남구 대치동, 양천구 목동 등 학원가 인근에 위치한 아파트가 자치구 평균보다 집값이 2~3억원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부동산R114에 따르면 지난달 서울 강남구 대치동 아파트 3.3㎡당 평균 매매가는 9425만원으로 강남 평균 8810만원보다 615만원 높았다. 전용 84㎡로 환산하면 2억원이상 차이난다.
대치동 안에서도 학원가와 가까울수록 높은 매매가를 형성했다. △래미안 대치팰리스 1단지 △대치SK뷰 △대치 푸르지오 써밋 등 학원가와 가까운 단지는 대치동 매매가 상위 20개 단지중 16개를 차지했다.
서울 양천구 목동은 3.3㎡당 평균 매매가가 5649만원으로 양천구 평균 4648만원보다 1001만원 높았다. 전용 84㎡ 기준 3억원이상 차이다. 목동에서도 교육 여건이 좋은 단지중 하나로 평가받는 목동5단지 평균 매매가는 8944만원에 육박하고 있다.
경기권에서 학원가로 잘 알려진 안양 동안구 평촌동 역시 3.3㎡당 평균 매매가가 3084만원이다. 안양 평균 2499만원을 585만원 웃돈다. 학원가와 바로 맞닿은 향촌롯데 3.3㎡당 평균 매매가는 3921만원에 달한다. 대구 수성구 범어동 평균 매매가는 2846만원으로 대구 평균 1172만원의 2배이상이다.
사교육 열풍으로 명문 학원가 주변 집값은 앞으로도 계속 오를 전망이다.
교육부와 통계청의 '2024년 초·중·고 사교육비 조사결과'를 보면 지난해 전국 사교육비 총액은 29조2000억원으로 전년대비 7.7% 증가했다. △2021년 23조4000억원 △2022년 26조원 △2023년 27조1000억원에 이어 4년 연속으로 최고치를 경신중이다. 같은기간 학생수는 521만명에서 513만명으로 줄었지만 사교육비 총액은 오히려 늘었다.
업계 관계자는 "학원가가 잘 조성된 지역은 단순히 공부할 곳이 많다는 의미를 넘어 오랜 시간 축적된 교육 인프라와 명문학교 진학 실적이 지역 브랜드로 굳어지고 이 브랜드가 곧 부동산 가치를 끌어올리는 원동력이 된다"며 "신축 아파트는 학군 프리미엄과 신축 희소성이 결합해 가격이 쉽게 떨어지지 않고 더 높은 수준으로 형성되는 경우가 많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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